우정사업본부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장흥우체국 최우수상

전국 12개 관서 참여…위험성평가·작업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 성과 공유
장흥우체국, 자체 개발 AI 활용한 직원 참여형 중대재해 예방 활동 호평

이정우 기자

foxljw@hanmail.net | 2026-10-29 14:30:38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가 전국 우체국의 산업재해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장흥우체국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원들의 안전관리 참여를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8일 충남 천안 우정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6년 산업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흥우체국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28일 충남 천안 우정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6년 산업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체국 및 우편집중국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이번 대회는 '우체국 현장에서 찾은 안전, 함께 만드는 건강한 일터'를 주제로 마련됐다. 우체국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한 사례를 공유해 전국 우정사업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발표대회에는 우정사업본부 직할기관과 각 지방우정청의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관서가 참여했다. 이들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추진한 산업안전보건 활동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위험성평가를 비롯해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작업환경측정, 현장 안전점검 등이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작업 과정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실제 근무환경 변화로 연결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심사 결과 장흥우체국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고양덕양우체국과 대전우편집중국, 우정인재개발원 등 3개 관서는 우수상을 받았으며 서울구로우체국을 비롯한 8개 관서는 장려상에 선정됐다.

장흥우체국은 '중대재해 예방의 시작과 끝, AI 안심 ON'을 주제로 안전관리 활동을 발표했다.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해 전 직원이 안전관리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리 찾고, 바로 알리고, 모두가 함께 지키는 안전관리'를 주제로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개선하는 활동을 소개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 사고 발생 가능성과 피해 정도를 판단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마련하는 산업안전보건 관리 절차다.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는 반복 동작이나 부적절한 작업 자세 등 신체 부담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해 작업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우체국은 우편물 접수와 분류, 운송, 배달 등 업무 특성이 다양한 만큼 작업별 위험 요인을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발표대회는 각 관서가 현장에서 적용한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사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안전보건 활동 사례를 전국 우체국에 확산하고 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안전한 일터는 현장에서 작은 위험을 발견하고 함께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 낸 우수사례가 전국 우체국으로 확산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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