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연말에 물러날 것" 깜짝 은퇴 선언
오민아 기자
finance@megaeconomy.co.kr | 2025-05-04 13:10:13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가치 투자의 대명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밝혔다.
외신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워런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 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