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유병력·고령자대상 ‘교보간편가입암보험’ 출시

암 검사부터 신의료기술 치료·합병증까지 보장성 강화해
특약 60종 치료 여정별 보장·교보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9-01 13:09:54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의 손쉬운 가입을 위해 암 치료 여정별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교보간편가입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최소한 심사로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이다. 경증질환·과거 병력에도 불구하고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최근 2년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이다.
 

▲교보생명이 유병력자와 고령자의 손쉬운 가입을 위해 암 치료 여정별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교보간편가입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사진=교보생명]

 

이 상품은 암 검사부터 신의료치료, 합병증 및 후속치료까지 암 치료의 모든 과정을 보장하는 종합보장형 암보험이다. 주계약과 60종 특약으로 암 치료 여정별 맞춤보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암 발병 시 주계약을 통해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새로운 암 검사나 수술·치료기법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 암CT·PET·MRI·초음파검사,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암다빈치로봇수술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됐다.

특약으로 항암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항암약물치료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는 연 1회 보장하며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양성자·항암정위적·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등은 연 1회는 물론 치료할 때마다 보험금을 지급해 고액 암 치료비 부담을 줄여준다.

암 치료 후 합병증과 후유증 대비를 위해 항암방사선치료후9대합병증, 여성특화암진단후3대특정수술, 11대피부질환입원, 급여암특정재활치료 등을 보장하는 특약도 선을 보였다.

이 상품은 또 기본형과 보장강화형, 실속형 등 다양한 플랜 설계로 필요한 보장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고객은 각자 니즈에 따라 20년만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하는 갱신형과 100세 만기 비갱신형 가운데 택일할 수 있다. 납입면제특약 가입시 3대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이상 장해상태의 경우 보험료 납입 면제를 받게 된다.

교보생명은 월 보험료 3만원이상 고객에게 ‘교보헬스케어서비스 암특화형’을 제공한다. 평소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관리 프로그램, 일반 치료지원, 암 특화 치료지원, 3대질병 치료지원 등 암 진단부터 치료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에는 암과 심·뇌혈관질환, 당뇨·고혈압 등 ‘질병 예방관리 프로그램’이 추가되며 암 전조질환 예방·관리 차원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암 보장 수요가 많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암 예방과 치료, 회복 전 과정을 돕는 유병자 암보험을 내놨다”며 “주계약과 특약을 통한 맞춤 보장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암 치료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갱신형 20년 만기(갱신시 최대 100세 보장), 비갱신형의 경우 100세 만기다. 월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20년납 기준으로 갱신형은 3만1250원, 비갱신형은 13만5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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