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 관세·中 수출통제·EU 환경규제 대응 총력전

무역법 301조부터 EUDR·환율 변동성까지…통상 리스크 대응전략 총점검
관세·원산지·품목분류 1대1 상담 확대…맞춤형 컨설팅으로 수출길 뚫는다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7-24 13:13:28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미국발 관세와 중국의 핵심자원 수출 통제,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까지 글로벌 무역장벽이 높아지자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종합 대응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통상환경 대응 실무전략 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코트라 본사[사진=코트라]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무역법 301조 관세 추진 동향을 비롯해 중국의 희토류·이중용도 품목 수출 통제, EU(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법(EUDR), 환율 변동성 등 국내 기업이 직면한 주요 통상 리스크를 집중 점검했다.

 

미국이 글로벌 10% 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301조 관세 도입을 검토하면서 한국 기업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역시 희토류 등 전략 품목의 수출 통제를 통상협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EUDR도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꼽힌다. 소·커피·팜유·목재·고무 등 관련 제품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은 원산지와 산림 훼손 여부를 입증할 공급망 추적체계를 갖춰야 한다.

 

코트라는 현장에 전문가 일대일 상담 창구를 마련해 기업별 관세·원산지·품목분류 대응책을 제공했다. 미국 관세 환급 절차와 오류 해결 방법을 담은 가이드북도 배포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하고 있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은 “관세뿐 아니라 기술·에너지·공급망 안보가 얽히면서 통상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해외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