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출시…6개월 특판 연 5% 금리
개인·법인 대상 수시·약정형 최대 연 4%…최소 100만원부터 가입
신규 개인고객 영업점 특판 100억원 한도…1인당 최대 1억원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27 13:02:43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메리츠증권이 최고 연 5.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을 앞세워 발행어음 시장에 진출한다. 개인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수시형과 약정형 상품을 선보이고, 신규 개인고객에게는 6개월 만기 특판을 제공해 단기 투자자금 유치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인 발행어음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수시형과 약정형, 오프라인 특판 등 3종이다. 고객의 자금 운용 기간과 가입 목적에 따라 금리와 가입 조건을 달리했다.
수시형 발행어음은 개인 고객만 가입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2.50%다. 약정형은 가입 기간에 따라 개인 고객에게 연 2.80~4.00%, 법인 고객에게 연 2.70~4.00%의 금리를 적용한다.
수시형과 약정형 상품은 영업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이후 1원 단위로 투자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출시 기념 특판은 신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 만기에 연 5.0% 금리를 제공한다.
고객별 가입금액은 최소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이다. 특판 상품의 전체 발행한도는 100억원으로 제한된다.
연 5.0%는 1년 기준으로 환산한 금리다. 따라서 6개월 만기 상품에 3000만원을 투자하면 단순 계산으로 세전 약 75만원, 1억원을 투자하면 약 25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실제 수익금은 상품의 이자 계산 방식과 가입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해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되고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금융상품이다.
고객은 상품별 조건에 따라 자금을 수시로 운용하거나 일정 기간 약정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 등 다양한 운용자산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메리츠증권은 특히 6개월 이상 자금을 맡기는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설계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특히 6개월 이상 약정 구간에서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와 추가 특판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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