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 운영개시
실시간 확인 시스템 공사 개발 정확도 향상…시범운영 거쳐 공식운영 개시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3-10-12 12:58:35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에서 수하물 처리 작업을 하는 지상조업사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수하물 처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Baggage Positioning System)’을 개발해 1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지난 11일 인천공항 수하물 조업구역에서 ‘수하물 조회 시스템 공식 운영 행사’를 개최했으며, 전형욱 인천국제공항 인프라본부장, 박수동 인천공항시설관리 수하물사업소장, 임성택 항공사운영위원회(AOC-I) 사무국장, 4개 지상조업사 대표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해당 시스템의 공식 운영을 기념했다.
▲지난 11일 인천공항 수하물 조업구역에서 열린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 공식 운영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인프라본부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 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가 신규 도입한 시스템은 지상조업사 직원들이 수하물 탑재 업무시 필요한 정보(수하물 분류 상태, 분류 목적지, 분류 시간 등)를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러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제2여객터미널 현장 6개소 외에, 제1여객터미널 9개소와 탑승동 7개소에 수하물 조회시스템 단말기를 설치했으며 11일부터 공식운영하게 됐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하물 처리 업무효율이 높아지는 한편 수하물 처리 과정에서의 정확도 향상으로 여객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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