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 추모제’에서 평전 공개
리더십·경영철학 되새기는 추모사업 … 발전사 조망 시간
변화, 혁신으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키운 경영 재조명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4-04-11 13:21:28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반세기 넘는 시간동안 한진그룹을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이끈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 이 출간된다.
▲ 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일대기 담은 평전 출간 한진그룹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故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한 130여명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또 몰입의 기쁨을 만끽한 노력가 외 ▲얼리&딥 어답터 깊이의 경영공학자 ▲열공하는 기업, 공부 권하는 CEO, ▲‘기준과 원칙’ 작사가, ‘시스템경영’ 작곡가, ‘항공오케스트라’ 지휘자, ▲절대안전을 향한 도전, 무사고 기록의 비밀, ▲체육인을 사랑한 체육인, ▲평창의 승리를 이끈 열정의 민간외교가 등으로 총 10개 챕터로 구성돼 일대기를 볼 수 있다.
손 회장은 “세계 항공 역사에서 조 선대회장과 같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경영자는 없다. 단언컨대,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항공전문가”라며 “조 선대회장이 타계한 후에도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생전에 그토록 탄탄하고 정교하게 갖춰놓은 시스템의 위력을 방증한다”고 했다.
덧붙여 “이 책에는 생전에도, 타계 후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조 회장의 진면목을 적잖게 볼 수 있는 일화가 많다”며 “책 속에서도 그는 생전처럼 열심”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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