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 전통 매실청에 현대적 감각 더한 신제품 출시 예고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5-09-19 13:03:55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채움 농업회사법인이 다음달 초 차별화된 신제품 ‘과육을 갈아 만든 매실청’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매실청이 가진 전통적 장점을 살리면서도, 씨를 제거한 매실을 통째로 갈아 넣어 부드러운 청의 풍미와 아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 장아찌는 매실을 절여 발효와 저장의 전통 방식을 강조하고, 매실청은 매실의 진한 풍미를 우려내는 전통적 가공법을 기반으로 한다. 반면 ‘매실찹’은 매실 과육을 그대로 갈아 넣어, 새콤달콤한 청의 부드러움 속에 씹는 재미가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실을 청으로 마시면서 몸에 좋은 매실 건더기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성과 기발함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방문수 대표는 “소비자들이 매실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통 제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를 고민했다”며, “음료로 마시는 기본 활용은 물론 고기나 요리에 곁들일 수 있어 매실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출시 예정인 ‘매실찹’은 부드럽게 스미는 매실청의 풍미와 아삭한 건더기의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맛을 구현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실 경험을 제공한다. 매실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24시간 안에 딴 초신선 매실을 수매하여 지역 농가와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문수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채움’을 설립해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계약재배를 기반으로 6차산업형 농업 경영을 실현해왔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신지식농업인 장인인 부친 방호정 씨의 전문성과 본인의 혁신적 시도를 접목해 원물 재배, 가공, 유통, 체험까지 아우르는 농촌융복합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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