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캠프 ‘도민경청본부’ 가동…“민생 불편, 정책으로 푼다”
온·오프라인 병행해 도민 아이디어 및 불편 사항 접수…‘상향식 정책’ 발굴 주력
네이버폼 활용해 접근성 높여…“생활 속 작은 문제도 도정의 핵심 과제로 검토”
위 캠프“도민이 제안하고 후보가 답하는 실용주의 행정… 민생 회복의 출발점”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5-09 12:53:08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캠프가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직접 연결하는 ‘도민경청본부’ 운영을 본격화하며 민심 파고들기에 나섰다.
위성곤 후보 캠프는 9일, 지난달 설치된 도민경청본부를 통해 도민들의 정책 제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민생 회복 과제를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도민경청본부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캠프는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네이버폼을 활용한 온라인 접수 창구를 전면 개방했다. 이는 도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나 민원을 전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선거 캠프를 거대한 ‘정책 소통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접수 분야는 거창한 담론에 국한되지 않는다. 도로 파손, 교통 불편 등 생활 속 소소한 문제부터 제주의 미래를 바꿀 혁신적인 아이디어까지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
위성곤 캠프는 도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단순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정책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본 공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른바 ‘도민 메이드(Made) 공약’을 통해 도정 운영의 주권이 도민에게 있음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캠프 측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느낀 작은 불편이 때로는 가장 시급한 도정 과제가 될 수 있다”며 “도민들이 바라는 변화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제주의 새로운 내일을 만드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정치권에서는 위 후보의 이러한 행보를 ‘실용주의 경청 행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후보가 일방적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화하고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위 후보가 지향하는 차기 도정의 운영 철학을 미리 보여준다는 평가다.
위성곤 후보는 “접수된 모든 소중한 의견을 직접 챙겨보고 정책화 가능성을 면밀히 따지겠다”며 “도민의 생활 불편을 없애는 것이 민생 회복의 시작인 만큼, 행정이 도민의 곁에서 호흡하는 따뜻한 제주를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직접 소통 방식이 기존의 조직 선거 틀을 넘어, 정책에 갈증을 느꼈던 중도층과 청년 유권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을지 대안적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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