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시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간판개선사업’ 경관 디자인 완성... “신도시 사인(Sign) 방향 제시”

건축물 색채 및 입면 분석 기반 ‘절제·여백·인지·조화’ 4대 디자인 원칙 적용
시각적 가이드라인 정립으로 점포별 브랜드와 건축 조형미 조화
프로젝트 관리(PM)로 기획·설계부터 행정 협의·시공까지 연계

정창헌 기자

ostin0284@gmail.com | 2026-10-29 12:53:12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디자인시기가 과천 지식정보타운(G-타운) 내 상업시설 간판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건축물의 입면과 개별 점포의 브랜드 특성을 함께 고려한 통합 사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상업시설의 간판은 개별 점포의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건물 외관을 구성하는 요소다. 점포마다 색채와 정보 배치가 제각각 적용되면 건축물의 시각적 질서가 흐트러지고,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점포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건물 전체의 조화를 확보하는 설계가 중요하다.

 

▲ 과천시 어반프라자 창면 정보와 배치를 정돈한 정비 후 모습 (사진제공 : 디자인시기)

 

디자인시기는 대상 건축물의 외장 색채와 입면 구조, 관련 법규 및 창문이용광고물 기준을 검토해 현장에 적용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성했다. 건축물의 특성과 점포별 요구사항을 함께 분석하고, 색채와 정보 배치를 일관된 기준으로 조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 원칙은 ‘절제·여백·인지·조화’로 정리했다. ‘절제’와 ‘여백’은 불필요한 색상과 과도한 정보를 줄이고 창면에 여백을 확보하는 기준으로 적용했다. 간판과 광고 문구가 건축물의 입면을 과도하게 가리지 않도록 정보량과 배치를 조정했다.

 

‘인지’와 ‘조화’는 점포 정보의 전달과 건물 전체의 균형을 위한 원칙이다. 상호와 업종 등 핵심 정보가 우선적으로 읽히도록 시각적 위계를 정리하고, 각 점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고유 색채를 건축물의 외장 색채 및 입면 구성과 조율했다. 이를 통해 개별 브랜드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건물 전체에서 일관된 인상을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복잡한 공공 과업의 특성을 원활히 수행한 전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디자인시기는 공간 디자인과 현장 엔지니어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PM을 전면에 배치해 초기 기획·설계부터 지자체 행정 협의, 정밀 제작 및 시공 감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원화해 관리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이해관계자 조율 과정에서 도출된 요구사항을 설계에 유연하게 반영하면서도, 초기 디자인 의도가 현장에 오차 없이 구현되도록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 과천시 아이플렉스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가이드라인 적용 모습 (사진제공 : 디자인시기)

 

디자인시기 관계자는 “이번 과천 지식정보타운 프로젝트는 건축물과 주변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력을 바탕으로 공공의 경관 가치와 상업적 가시성을 동시에 충족시킨 사례”라며, “산업디자인 및 공공디자인 전문회사로서 앞으로도 축적된 기획·설계 역량과 체계적인 PM 노하우를 통해 공공기관 사인 시스템부터 기업의 공간 브랜딩까지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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