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옥마을에서 만나는 도자의 매력...‘2026 김포 도자페스티벌’ 개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포한옥마을 전통마당서 열려
도예 체험, 작가 시연, 도자 마켓,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 마련

양대선 기자

daesunyang0119@gmail.com | 2026-10-26 12:52:37

▲사진 = 김포도예가협회 제공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김포의 도자문화와 지역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2026 김포 도자페스티벌–불에서 피어난 예술’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김포한옥마을 전통마당에서 열린다.


김포도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도자문화의 계승을 넘어 시민 참여와 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지역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지자체의 문화예술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도예인의 창작활동을 알리고, 김포가 보유한 문화자산을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로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축제의 핵심은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물레체험, 토기 만들기, 토우 만들기, 아트토이 체험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 흙을 빚으며 도자예술의 기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문 도예가들의 작업 현장을 공개하는 시연도 진행된다. 양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달항아리 제작과 청화백자 채색 과정을 선보인다.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 기법과 창작 과정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해 도자예술의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지역 공방과 도예작가가 참여하는 도자마켓은 양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생활도자와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지역 공방의 활동을 알리고 도자작품을 일상에서 소비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 행사와 공연도 마련된다. 양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흙쌓기 대회’가 열리며, 10월 31일에는 도자기 악기 ‘훈’ 연주와 팝페라 공연, 11월 1일에는 오카리나 연주와 팝페라 공연이 각각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체험과 공연을 결합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포 도자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는 연계 전시도 열린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1980~90년대 김포의 생산자기 공장에서 오늘날 지역 도예공방까지 이어지는 변화를 조명한다. 과거 지역 산업을 뒷받침했던 생산자기 공장과 현재의 창작공방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김포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지속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포도예가협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도예인의 창작활동과 공방을 알리는 동시에 도자예술을 시민 생활과 연결하고, 김포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문화와 관광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김포의 문화적 매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김포도예가협회 방지웅 대표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도예가들의 작업 과정을 경험하며 도자예술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김포 도자문화의 역사와 지역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김포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축제를 통해 김포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도자문화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와 공방들이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김포 도자페스티벌–불에서 피어난 예술’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김포한옥마을 전통마당에서 개최된다. 김포 도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연계 전시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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