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방산’ 수출 지원

금융기관·공제조합 협력…국가전략 방위산업 육성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8-17 12:50:29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우리은행은 중구 본점에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국가전략산업 육성 및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지난 2021년 7월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됐는데 방산물자 조달·생산을 위한 보증과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상 관련 공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국가전략사업 육성 및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오른쪽)과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부이사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양 기관은 ▲방위사업 수출 관련 지급보증업무 ▲조합사를 위한 상생대출 제공 ▲다이렉트 외환 업무지원 ▲플랫폼 기반 공급망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또 이번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생대출과 신·기보 연계 수출금융 특화대출, 지급보증 등 맞춤형 여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부이사장은 “우리은행과 함께 방위산업이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번 협약이 혁신하는 방위산업의 마중물로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국가전략 사업으로 국가안보는 물론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생대출을 포함한 포괄적 금융지원으로 방산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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