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사' 2026년 버전 부활! 박명수·정준하에 윤두준·배윤경 합류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6-10-15 13:30:56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의 인기 시리즈 ‘무한상사’가 새로운 이야기와 출연진으로 돌아온다. 원년 멤버 박명수와 정준하가 다시 뭉친 가운데 윤두준, 배윤경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합류하며 한층 확장된 ‘무한상사’ 세계관을 예고했다.

 

▲'무한상사'. [사진=웨이브]

 

오는 12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되는 새 오리지널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이’는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무한상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오피스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다.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특유의 유머로 풀어냈던 원작의 매력에 미스터리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회사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박명수와 정준하, 일명 ‘하와수’를 둘러싼 기묘한 소문에서 출발한다. 두 사람이 사내에 떠도는 저주와 관련돼 있다고 믿는 직원들이 등장하면서 평범할 것 같던 회사 생활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뒤엉키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의문의 사건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서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충돌하던 인물들 사이에는 예상치 못한 동료애가 싹튼다. 익숙한 직장 코미디에 미스터리와 인간적인 이야기를 더해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무한상사’의 상징적인 콤비 박명수와 정준하의 재회가 반가움을 더한다. 두 사람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영업3팀을 떠나지 못한 채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직장 동료로 등장한다.

 

박명수는 귀찮은 일이라면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는 박차장 역을 맡는다. 매사에 의욕이 없어 보이면서도 상황에 따라 특유의 얄미운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로,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박명수만의 코믹한 존재감을 다시 보여줄 전망이다. 정준하는 먹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정과장으로 돌아온다. 평소에는 허술한 모습을 보이지만 숫자와 관련된 상황에서는 놀라운 계산 능력을 발휘하는 반전 인물이다. ‘인간 계산기’라는 특별한 능력까지 갖춘 정과장이 박차장과 어떤 소동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의 익숙한 호흡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인물은 윤두준이다. 윤두준은 본사에서 특별한 임무를 받고 내려온 구조조정 전문가 지대한 역으로 출연한다.

 

지대한은 통합 온라인마케팅팀 부장으로 부임해 오랫동안 회사에 남아 있는 ‘하와수’를 정리하려 한다. 그러나 계획대로 두 사람을 내보내기도 전에 회사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지대한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

 

철저한 업무 처리와 합리적인 판단을 중시하는 구조조정 전문가가 비상식적인 사건들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박명수·정준하와 벌일 갈등이 극의 주요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윤경은 통합 온라인마케팅팀 대리 민태리로 변신한다. 민태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뛰어난 인재이면서도 유명한 보살 무당의 딸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지닌 캐릭터다.

 

특히 남다른 영적 감각을 갖춘 민태리는 회사에 퍼진 기묘한 현상을 예사롭게 여기지 않는다. ‘하와수’를 지켜야 한다고 믿으며 두 사람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인물로, 이들을 해고하려는 지대한과 정반대의 입장에 선다.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면서도 ‘하와수’를 대하는 태도가 극명하게 다른 지대한과 민태리의 관계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현실적인 구조조정 논리와 초자연적인 믿음이 충돌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다채로운 연기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가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강기둥은 나대영, 강여정은 안영희, 김경민은 엄한 역으로 등장한다. 이병준은 권회장, 강학수는 김비서 역을 맡아 ‘무한상사’의 새로운 인물 관계를 형성한다.

 

서로 다른 성격과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한 회사에 모이면서 원년 멤버들과 신입 캐릭터 사이에 벌어질 다양한 갈등과 유쾌한 에피소드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과거 ‘무한상사’가 보여줬던 직장 생활의 희로애락을 계승하면서도 이야기의 중심에 미스터리를 배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익숙한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소소한 다툼과 황당한 사건들, 그 속에서 드러나는 동료들의 관계가 어우러지며 기존 팬들에게는 반가운 추억을,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는 독립적인 드라마로서의 재미를 전달할 전망이다.

 

웨이브는 신작 공개에 맞춰 원작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현재 플랫폼에서 제공 중인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시리즈 14개 에피소드를 4K 업스케일링 버전으로 선보이기로 한 것. 과거 방송을 보다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원작과 신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오랫동안 ‘무한상사’를 기억해온 시청자들은 박명수와 정준하의 과거 활약을 되짚어볼 수 있고, 처음 시리즈를 접하는 시청자들은 신작에 앞서 ‘무한상사’ 특유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년 멤버들의 귀환에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 미스터리 장르로의 변신까지 더해진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이’가 과거의 인기를 넘어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정준하는 최근 요거트 가게를 오픈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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