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500억원대 ‘IBK 상생도약펀드’ 조성
중소기업 투자에 특화된 전문 위탁운용사 선정방침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8-25 12:46:27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2차 데스밸리 진입을 막고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총 1500억원 규모의 ‘IBK 상생도약펀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IBK 상생도약펀드는 글로벌 초격차 산업 진출을 비롯해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한 유동성 공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향후 3년간 매년 500억원씩 모두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위탁운용사 모집은 IBK기업은행 홈페이지에 이미 공고됐는데 오는 9월1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10월 안으로 최종 선정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주요 국가산업의 환경 변화에 맞춰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신사업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IBK 상생도약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M&A 활성화를 위해 4조원대 투·융자 패키지와 기술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2조5000억원의 모험 자본을 공급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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