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신임 대표이사 '1등 DNA' 선언

"반도체기판, 전장 사업 글로벌 1위 만들 것"

이동훈

ldh@megaeconomy.co.kr | 2024-03-21 12:45:43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지난해 12월 LG이노텍의 신임 CEO로 취임한 문혁수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마곡 본사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문 대표는 2009년부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하여,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2020년부터는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맡아 글로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며, 기술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음. CEO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문 대표는 CSO(최고전략책임자)로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이 덕분에 문 대표는 회사의 사업현황을 꿰뚫고 있는 ‘준비된 CEO’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학솔루션사업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반도체기판 사업과 전장부품 사업에도 적용하여,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문 대표의 구상이다.

문 대표는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글로벌 빅테크 고객과 함께 광학솔루션사업을 세계 1위로 키워낸 경험은 LG이노텍 ‘1등 DNA’의 근간”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FC-BGA(플립칩 볼그레이 어레이) 등 반도체 기판 및 전장부품사업도 1등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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