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 개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

5월 30일부터 9일간 진행…90여 품종 장미·포토존·체험 행사 마련
수국정원·잔디광장 새단장…휴게 쉼터·산책로 정비 완료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5-22 12:45:37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대공원이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장미원 축제를 연다. 올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테마가든 환경 정비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9일간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 장미원에는 90여 품종, 4만 5000주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올해 축제는 전시와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요 테마로 선정했다. 행사 기간에는 동화 속 분위기를 연출한 포토존과 지난해 장미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주말에는 ‘앨리스의 아뜰리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티파티 찻잔과 티코스터, 꽃왕관 등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목공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제13회 장미원 사진 공모전’도 열린다. 서울대공원은 심사를 거쳐 총 28명을 선정하고 총 450만원 규모의 부상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축제 개막에 맞춰 테마가든 내 환경 정비도 완료했다. 기존 북서측 나대지 공간의 배수 체계를 개선하고 주변 동선과 연계한 산책로를 새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수국정원과 840㎡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수목 4500주와 초화류 5500본도 새롭게 식재했다. 그늘 쉼터 4곳도 함께 마련해 관람객 휴식 공간을 확대했다.

호숫가 산책로와 연결되는 완만한 경사로도 조성해 교통약자의 보행 편의도 개선했다.

서울대공원은 최근 계절형 문화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봄꽃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장미축제 기간 시민들이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면서 “환경 정비를 마친 테마가든에서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