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가동
혁신 스타트업 진출 지원…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육성
2개월간 실리콘밸리 500Global 본사서 액셀러레이팅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7-17 12:40:17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글로벌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500Global’과 함께 글로벌 혁신 벤처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국내에선 처음 스타트업의 장기 해외육성을 지원하는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오픈하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은 500Global과 펀드를 결성하고 지난 14일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그동안 IBK창공을 통해 700여개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투·융자,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한국 대표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의 글로벌 확장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들은 오는 31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8월 중순까지 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성된 펀드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에서 4주간 기본육성 과정을 시작한다”며 “오는 9월말부터 2개월간 미국 실리콘밸리 500Global 본사에서 기술 사업화와 판로개척,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해 500Global과 선발된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공동육성하며 네트워킹 등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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