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야구스타 기록 따라 기부…최대 7000만원 후원

강민호·나성범 등 6명 경기기록 연계…지역 아동복지 지원
선수당 최대 1000만원 매칭·팬 댓글 1건당 1000원 기부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9-16 12:40:30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프로야구 선수의 안타 하나, 투수의 이닝과 퀄리티스타트(QS)가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연결된다. 팬들도 별도 후원금을 내지 않고 응원 댓글만 남기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경기 기록에 따른 매칭과 팬 참여를 통해 최대 7000만원을 후원한다.


신한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프로야구 선수들의 경기 기록과 팬들의 응원을 지역 아동 지원으로 연결하는 ‘우리동네 슈퍼스타’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 [이미지=신한은행 제공]


‘우리동네 슈퍼스타’는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고향이나 소속 구단 연고지역 아동을 위해 경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고, 기업과 팬이 여기에 힘을 보태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강민호, 강승호, 나성범, 안치홍, 고영표, 고우석 등 선수 6명이 참여한다. 타자와 투수의 경기 특성을 반영해 기부금 적립 기준도 다르게 정했다. 강민호·강승호·나성범·안치홍은 안타 1개당 5만원을 적립한다.

투수인 고영표는 퀄리티스타트(QS) 1경기당 30만원을 적립한다. QS는 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3자책점 이하로 막았을 때 기록된다. 고우석은 투구 1이닝당 10만원을 쌓는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 기록을 낼수록 지역 아동에게 돌아가는 후원금도 늘어나는 구조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이 경기 기록을 통해 조성하는 후원금에 선수 1명당 최대 1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매칭해 기부한다.

팬들의 응원도 실제 기부금으로 바뀐다. 초록우산 공식 캠페인 페이지에 팬이 응원 댓글을 남기면 신한은행이 댓글 1건당 1000원을 추가 적립한다. 댓글을 통한 후원은 최대 1000만원으로, 1만건의 응원 댓글이 달리면 한도를 모두 채우게 된다.

따라서 신한은행이 부담하는 후원금은 선수 기록 매칭 최대 6000만원과 팬 댓글 연계 최대 1000만원을 합쳐 최대 7000만원이다. 여기에 선수들이 경기 기록에 따라 조성하는 기부금이 별도로 더해지는 만큼 캠페인 전체 기부 규모는 신한은행의 최대 후원액을 웃돌 수 있다.

기부금은 선수와 인연이 있는 지역의 아동을 돕는 데 사용된다. 제주지역 인재 양성과 경기지역 위기영아 지원, 서울지역 가족돌봄아동·자립준비청년·이주배경아동 지원, 광주지역 인재 양성 등 지역별 아동복지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도 단순한 장학사업에 한정하지 않았다. 보호자의 돌봄을 충분히 받기 어려운 위기영아부터 가족을 직접 돌보는 아동, 보호시설 등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 이주배경아동까지 지역별 상황에 맞춰 지원 분야를 나눴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프로야구 경기와 팬 참여, 기업 후원을 하나의 기부 구조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선수가 경기장에서 기록을 쌓으면 기부금이 늘어나고, 팬은 선수를 응원하는 것만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존 사회공헌 방식에서 벗어나 선수와 팬의 참여를 함께 끌어낸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아동을 위한 선수들의 도전에 팬들의 응원까지 더해지는 ‘우리동네 슈퍼스타’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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