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AI 실무 교육 확대 '디지털 썸머위크' 개최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3주간 임직원 교육
업무 혁신 넘어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까지 추진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30 12:33:01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농협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험업계 전반에 AI 기반 업무 혁신이 확산되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여 업무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NH농협생명은 오는 8월 12일까지 3주간 '2026 디지털 썸머위크(Digital Summer Week)'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6 DIgital Summer Week'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NH농협생명]



이번 행사는 '3주간, AI를 경험하고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여름'을 주제로 임직원들의 AI 기술 이해를 높이고 금융·보험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 대회의실에서 총 3차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AX 비즈니스, ▲AX 워크포스, ▲AX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구성됐다. LG CNS와 업스테이지 등 외부 전문가와 사내 AI 담당자가 참여해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와 금융산업의 기술 변화,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과 함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관련 이미지를 제작·공유하는 'AI 크리에이티브 챌린지'와 실제 업무에 활용한 프롬프트를 공유하는 '내 업무 AI 프롬프트', 'AX·DX 퀴즈' 등을 통해 직원들이 AI 활용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AI 교육을 넘어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아이디어 도출, 회의 준비 등 일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AI가 고객 상담과 보험금 심사, 계약 관리,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응대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도입 경쟁도 치열해지는 추세다.

NH농협생명이 강조한 AX는 단순히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DX를 넘어 AI를 업무 전반에 접목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개념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금융회사의 경쟁력이 AI 기술을 얼마나 보유했느냐보다 이를 실제 업무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보험 가입과 상담,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과정의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가 정착될수록 상담 대기시간 단축과 신속한 업무 처리,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AI 활용 확대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AI 결과의 정확성 검증 등도 함께 강화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임직원 교육과 내부 가이드라인 마련을 병행하며 안전한 AI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종탁 NH농협생명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AX 전환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AI를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에 활용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디지털 썸머위크를 통해 직원들이 AI를 친숙하게 경험하고 실제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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