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6년 만에 더 커지고 세련된 모습으로 ‘판매 개시’
18일 4세대 카니발, 런칭 발표회…3만2000대 사전계약
가솔린 4인승 모델 등 카니발 하이리무진 연내 출시
최낙형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0-08-18 12:32:43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18일 신형 카니발의 온라인 런칭 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개시했다. 4세대 카니발은 더 웅장해진 외관 디자인에 각종 편의사양을 탑재해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기아차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된 온라인 론칭 발표회에서 “4세대 카니발은 역동적이고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실내공간으로 미니밴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로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재탄생했다.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프리미엄 실내공간
기아차는 ‘웅장한 볼륨감’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과 LED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Symphonic Architecture)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필라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로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 램프와 크롬 가니쉬, 웅장한 후면 범퍼 등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실내는 매력적인 첨단 공간으로 완성됐다. 기아차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Spatial Talents)’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에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해 사용자의 일상에 최상의 공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신형 카니발의 실내를 디자인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크래쉬 패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슬림한 에어벤트(송풍구) 일체형 메탈 가니쉬는 하단의 고급 우드 가니쉬와 완성도 높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사용자 위한 배려 넘치는 최고의 상품성
기아차는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에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담아 탑승자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4세대 카니발은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사용자를 섬세하게 케어하는 안락한 프리미엄 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또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자동 닫힘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타고 내리는 모든 순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동급 최고 승·하차 신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 2열 사용자를 위한 확장형 센터콘솔, 후석 공간에 보조 에어컨 필터 등을 적용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는 버튼을 누르면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서 피로도를 낮춰준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 주행 피로도 경감뿐만 아니라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 7/9/11인승으로 출시됐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ℓ(9인승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에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이다.
◇9인승 가솔린 3160만원부터… 14일간 사전계약 3.2만대
4세대 카니발은 영업일 기준 14일간 3만2000여대가 사전계약됐다. 작년 총 판매 대수의 절반이 넘는다.
지난달 28일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000여대를 기록했다.
계약자 절반가량은 최상위 트림(등급)을 선택해서 고급 미니밴 수요가 많음을 보여줬다. 9인승이 70%, 7인승이 25%였고 디젤 모델이 80%를 차지했다.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이 3천160만∼3천985만원에서 시작한다.(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
7인승은 가솔린 모델이 3천824만∼4천236만원부터다.(개소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원 추가)
기아차는 올해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내놓으며 가솔린 4인승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날 온라인 발표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서 신기술과 시트 구성, ADAS 작동 상황 등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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