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로봇이 불길 뚫었다"…현대차, 재난 현장에 미래기술 투입

지진·전기버스 화재 복합 재난 대응…무인소방로봇 실전 투입 눈길
현대차그룹, 정부 안전훈련 참가…"공공안전 기술 협력 확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5-22 15:39:50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그룹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정부 주관 안전훈련에 참여하며 미래형 재난 대응 기술 검증에 나섰다. 그룹은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이 지진·화재 복합 재난 시나리오에 투입돼 현장 대응 능력을 선보였다.

 

그룹은 21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26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 화성시 2026 안전한국훈련이 진행중인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와 화성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화성소방서·화성서부경찰서 등 민관 11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전기버스 화재, 위험물 누출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이 실제 구조 시나리오에 투입됐다.

 

이날 무인소방로봇은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내부에 진입해 화재 진압과 현장 상황 확인 임무를 수행했다. 사람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도 원격 대응이 가능해 재난 현장 안전성과 대응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장점이 있다.

 

그룹 관계자는 “무인소방로봇이 실제 재난 대응 훈련에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공안전 분야에서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재난 대응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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