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지자체, ‘GTX 연장’ 신속 추진한다
경기‧충남 등 8개 지자체와 GTX-A‧C 연장 추진 상생협력 협약 체결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4-02-23 12:30:00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GTX-A‧C 연장사업과 관련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6개 지자체 시장들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 ▲GTX-A·C 연장 상생협약식-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GTX-A·C 연장 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식'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 정장선 평택 시장과 연장 협약서 서명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해소’)에서 2기 GTX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후속 절차로, 출퇴근길 고충에 시달리는 지역 주민들께 하루라도 빨리 GTX의 혜택을 드리기 위한 경기도와 충남도 6개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되었다.
“GTX 연장이 일각에서 우려하는 수도권 집중의 가속화가 아니라, GTX 노선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가 모여 기업 입지 여건이 좋아지고, 더 나아가 초연결 광역경제 생활권을 이루는 지역 거점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토부도 지자체와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GTX-A 평택 연장도 이번달 말 타당성 검증에 착수할 예정으로, ‘24년 3분기 중 검증이 완료되면, 연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 운영기관 등이 신설 및 운영에 관한 상호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일반절차 추진 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신속 절차로 추진할 경우 이런 절차가 생략돼 3~4년 정도 단축되면서 2028년 본선과 동시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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