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웅문S# 주문 화면 개편…차트·잔고 한눈에
국내주식·ETF 주문 시 실시간 차트·평가손익 한 화면에서 확인
해외주식·지수 비교 기능 추가…ETF 보수·괴리율 정보도 제공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10-13 12:30:21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키움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의 국내주식 주문 화면을 개편했다.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때 여러 화면을 오가지 않고 실시간 차트와 보유 종목 잔고, ETF 투자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키움증권은 영웅문S#에 국내주식 신규 주문 화면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자가 종목 정보를 확인한 뒤 주문 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주문 도중 잔고와 차트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메뉴를 열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주문 화면에서는 실시간 차트를 단일 차트와 멀티 차트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단일 차트는 개별 종목의 주가 흐름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멀티 차트는 국내주식과 ETF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지수와 해외주식 차트를 함께 띄워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국내 반도체 종목을 거래하는 투자자는 해당 종목의 주가 흐름과 해외 반도체 관련 주식, 주요 시장지수의 움직임을 같은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보유 종목의 실시간 잔고 확인 기능도 주문 화면에 통합했다. 투자자는 별도 잔고 메뉴로 이동하지 않고 보유 수량과 평가손익을 확인하면서 매수·매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종목을 보유하거나 장중 가격 변동에 대응해야 하는 투자자의 화면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TF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상반기 선보인 'ETF 탐색' 서비스와 신규 주문 화면을 연계해 ETF의 추적지수와 총보수,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iNAV), 괴리율 등을 주문 과정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별 수익률과 분배금, 구성종목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 가운데 투자자가 특히 살펴볼 항목은 괴리율이다.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괴리율이 크게 벌어진 상태에서 거래하면 ETF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보다 비싸게 매수하거나 낮은 가격에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iNAV)는 장중 ETF의 자산가치를 추정해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자가 현재 거래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키움증권은 종목 탐색과 시장 분석, 보유자산 확인, 주문으로 이어지는 투자 과정을 하나의 화면에 통합했다. 투자자가 주문 직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규 주문 화면은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 담아 고객이 화면을 옮겨 다니지 않고도 빠르고 정확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투자 경험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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