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원팀, 2.2조원 규모 ‘모로코 메트로 차량’ 공급사업 수주
국토부·외교부·코레일·철도공단 등 민관 협력 결실
현대로템,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기록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5-02-27 10:12:48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정부의 고위급 수주 지원과 코레일, 철도공단, 현대로템 등 민관 협력이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01시(현지시간 25일 16시)에 현대로템이 모로코 철도청(ONCF)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4종 공급사업 중 통근형(도시 간) 메트로 차량 240칸과 도시 내 메트로 차량 200칸 공급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 사진은 이번 모로코 수주 전동차와 가장 유사하다고 알려진 현대로템이 미국에서 추가 수주해 제작 공급하는 MBTA 2층 객차의 모습[사진= 현대로템 제공]
우리기업이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 경쟁사들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 끝에 거둔 성과로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해 이룬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민관이 합심한 코리아 원팀의 성과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K-철도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사례”라며 “현지 시민들은 물론 오는 2030년 월드컵 100주년 대회의 방문객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전동차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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