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과천소방서와 재난대응 훈련…화재·말 전염병 대응 점검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1 12:28: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가 대형화재와 말 전염병 등 사업장 내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소방기관과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자회사 및 협력업체까지 참여시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8일 과천소방서와 함께 본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해 대형화재와 전력·통신 장애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초기 상황 전파, 직원 대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현장 대응 및 사고 수습·복구 등이다. 부서별 임무와 지휘·보고체계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했다.
소방용 드론을 활용한 현장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드론으로 화재 현장을 파악하고 접근이 어려운 구역의 초동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한국마사회시설관리와 3개 협력업체도 훈련에 참여했다. 재난 발생 시 상황 공유와 역할 분담, 현장 안전조치 등을 확인하고 소속 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를 포함한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말산업 관련 사고에 대비한 훈련도 병행했다. 말 전염병 발생과 도핑검사소 내 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설정해 관련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을 주제로 한 '소·소·심' 안전캠페인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절차와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유관기관은 물론 자회사와 협력사와 함께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기관의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최근 전문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4년 연속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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