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 평택乙 재선거 출정…“교통·개발 벽 허물고 큰 일꾼 될 것”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현충탑 참배 후 해창리 KTX 경기남부역 부지서 출정식
18년 방치된 예정지서 ‘벽을 다리로 만들겠다’ 선언…버스 노선 등 교통 혁신 약속
조정래·문성근·유시민 지지 언급하며 인물론 호소…“등원 즉시 범여권 통합 행동”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5-21 12:27:37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국회의원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조국 조국혁신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평택의 묵은 과제 해결과 범여권 연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13일간의 선거 대장정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지역의 상징적인 개발 정체 현장을 첫 출정식 장소로 선택하고, 교육·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도약과 인물 중심의 표심 결집을 호소했다.

 

 

▲ 6·3 국회의원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간의 선거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조국 캠프 제공]

 

조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평택 지역 최초의 3·1 만세운동 발생지이자 호국의 터인 현덕면 평택 현충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에는 이상훈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서현옥·오세호·유승영 공동선대위원장, 조성용·이민영 공동선대본부장, 김형연 선대위 총괄본부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단이 대거 동행했다.
 

◇ 18년 방치된 KTX 부지서 출정식…“난개발·교통 벽 허문다”
 

오전 10시, 조 후보는 고덕면 해창리 KTX 경기남부역 부지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다. 출정식 장소로 KTX 경기남부역 예정지를 택한 배경에는 지역의 구조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부지는 정부가 평택의 미군기지 수용에 따른 보상으로 약속했으나, 18년째 풀만 무성한 채 방치되어 평택 발전을 가로막는 ‘벽’을 상징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평택은 교통의 벽과 개발의 벽이 가로막고 있어 버스 노선 과반의 배차 간격이 한 시간에 달하고 아파트가 있는데 도로가 끊긴 곳이 허다하다”고 난개발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높은 벽들을 허물고 눕혀 평택과 바깥, 그리고 내부를 사통팔달로 연결하는 튼튼한 다리를 놓겠다”며, KTX 경기남부역 추진과 아시아태평양 AI센터 건립을 평택의 미래 지도에 확실히 넣겠다고 확약했다. 

 

아울러 세종시 수준의 버스 배차 체계 구축과 육아·돌봄·교육 수준 향상을 실무 공약 조항으로 제시했다.

 

 

▲ 6·3 국회의원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간의 선거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조국 캠프 제공]


◇ “정당 아닌 능력 선택해달라”…명사 지지 바탕 표심 확장
 

정치적 측면에서 조 후보는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 민주당 혁신위원 등의 국정운영 경험을 앞세워 자신이 민주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발전과 평택의 도약을 위해 누가 진짜 결단력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번에는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하며, 등원하는 즉시 범여권의 연합을 위해 바로 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지식인층의 지지 팩트도 전면에 내세웠다. 조국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직접 방문한 조정래 작가와 배우 문성근의 지지 선언을 언급했으며, 방송을 통해 “조국이 당선되는 게 낫다”고 밝힌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소개했다.
 

조 후보는 “조정래, 문성근, 유시민이 지지하는 후보로서 평택의 계획을 관철할 능력이 있다”고 자부하는 한편,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유권자들이 하루 3명씩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 전화로 힘을 모아달라”고 전술적 동참을 당부했다.
 

출정식을 마친 조 후보는 안중시장 삼거리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경기제일신협,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가 퇴근 인사, 고덕 자율방범대 방문 등 평택 서부와 고덕 지역을 잇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선거운동 첫날부터 민생 현장 한가운데서 출발한 조 후보 캠프는 선거 기간 내내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빠르게 응답하겠다는 실행 방향을 확인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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