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아 오토큐·판매대리점 금융지원 확대…BaaS 기반 대출 출시
대리점 대상 디지털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
매출 데이터 연계 심사 도입…금융 접근성·자금 운용 효율 제고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5-12 12:23:37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은행이 기아와 손잡고 자동차 판매·정비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금융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BaaS(Banking as a Service) 플랫폼 기반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Kia360에서 기아와 ‘기아 오토큐(Auto Q)·판매대리점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장호식 CIB그룹장과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기아 오토큐와 판매대리점이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신한은행의 BaaS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 데이터와 비금융 데이터를 연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플랫폼 대출 상품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 대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아 오토큐·판매대리점의 매출 데이터와 연계한 심사 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아 오토큐·판매대리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 운용 효율화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기아 오토큐·판매대리점과 인근 신한은행 영업점을 1대1로 매칭해 현장 밀착형 금융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각 영업점은 대출 상담뿐 아니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관리와 수신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동차 판매·정비 네트워크와 디지털 금융을 연결해 기아 판매망 전반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BaaS 기반 플랫폼 금융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해 고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BaaS 기반 플랫폼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중소기업 간 상거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금융 플랫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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