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대병원·서울대와 AI 건강주거 모델 공동개발
건강검진·수면·운동 데이터 연계…개인별 건강관리 지원
실증단지서 효과 검증한 뒤 현대건설 주거 브랜드 적용 추진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9-17 12:21:41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주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건강검진과 주거공간에서 수집한 생활데이터를 연계해 질병 치료를 넘어 일상 속 예방·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와 ‘AI 기반 건강주거 생태계 구축 및 건강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 윤영호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건강검진 결과와 주거공간에서 수집되는 수면·운동·생활패턴 등의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별 건강 상태와 위험요인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행동 개선까지 지원하는 AI 정밀건강의학 서비스 개발 방안도 구체화한다.
현대건설의 주거 분야 역량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 전문성, 서울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건강검진과 건강행동 개선, 건강주거를 연계한 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건강검진·생활데이터 기반 건강주거 서비스 모델 개발과 AI 건강주거 플랫폼 구축, 수면·운동·영양·마음건강 등을 아우르는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건강주거 서비스 실증단지 구축·운영 등이다.
현대건설은 공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제 주거환경에서 건강주거 서비스를 실증하고 효과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검증을 마친 서비스는 현대건설 주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연구개발(R&D)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은 AI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주거기술, 헬스케어 서비스 연구개발을 맡는다. 연구원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 함께 건강관리와 주거환경을 연계하는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강검진과 건강행동, 건강주거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입주민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예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의료·연구 역량을 결합해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주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3월에도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주거 기반 ‘AI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데이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의료적 검증과 실증 협력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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