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우크라이나 품목 허가 획득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5-18 12:18:44
대웅제약은 최근 보툴리눔 제제 '나보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나보타는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8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중국을 포함해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중동 지역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 역시 동유럽에서 시장규모가 큰 국가이므로 나보타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있어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나보타는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과 눈가주름 개선에 쓰이며, 치료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과 눈꺼풀경련에 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올해 예정되어 있는 유럽 등에 대한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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