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추석 연휴 24시간 대응…안전·의료·돌봄 공백 막는다
23~28일 추석 종합대책 가동…24시간 상황실·415명 비상근무
어르신 1760명 식사 지원…주차장 18곳 845면 무료 개방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9-20 12:17:35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추석 연휴에도 서울 서대문구의 안전·의료·돌봄과 생활편의 서비스가 이어진다.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하고 총 415명이 비상근무에 나서는 한편 저소득 어르신의 식사 지원과 무료 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생활 공백을 최소화한다.
서대문구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구민안전과 생활편의, 민생안정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휴 기간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된다. 주차·하수·도로·공원·청소·진료 등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하고 총 415명이 비상근무에 참여해 긴급 상황과 주민 불편에 대응한다.
안전 점검은 연휴 시작 전부터 진행한다. 수방시설과 수해 취약지역을 비롯해 도로·교통시설물, 공사장, 공원,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시설을 사전에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보완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나 공사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급의료체계도 유지한다.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이 각각 1곳씩 운영되며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주민들이 필요한 진료와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보건소 진료안내 상황실도 운영해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안내한다.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도 유지한다.
명절 기간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 대한 지원도 이어간다. 국가보훈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명절 위문금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복지시설에는 격려품을 전달한다.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등이 이용하는 푸드마켓에는 추석 선물세트를 지원하고 노숙인 시설에도 명절 특식과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특히 무료 급식을 이용하는 저소득 어르신 1760명에게 추석 특식과 대체식을 제공해 연휴 기간 식사 공백을 막는다. ‘행복한 밥상’ 1·2호점에서도 어르신 800여명에게 명절 전 특식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복지시설 운영 여부나 급식 일정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식사를 지원받는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대체식 등을 미리 제공하는 방식이다.
명절마다 커지는 주차와 청소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공영·부설주차장과 학교·교회 주차장 등 총 18곳 845면도 무료 개방해 귀성객과 주민들의 주차 부담을 줄인다.
쓰레기 처리에도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전 주민들에게 쓰레기 배출일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에는 청소 기동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가 끝난 뒤에는 생활권에 쌓인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장기간 방치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구는 이 밖에도 도로와 하수, 공원 등 생활민원에 대응할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명절에도 주민분들의 일상은 멈추지 않는다”며 “위험은 미리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먼저 챙기며 불편에는 바로 응답하는 행정이 주민 곁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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