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서 ‘지구하다 페스티벌’…시민 1만명 기후행동 동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4년째 환경교육 캠페인…공공·민간 26개 단체 참여
환경뮤지컬·AI 영상 공모전·자전거 발전 체험…미래세대 환경교육 확대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9-22 12:12:05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교보생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축제를 열었다. 어린이 환경교육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후행동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일상 속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 지난 21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과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자전거 발전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올해 행사는 ‘지구를 함께 공유하고 나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 국립생태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친환경 기업과 환경단체가 참여했으며 학생과 일반 시민 등 약 1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26개 단체가 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기후행동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 발전기를 직접 체험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알렸다.

생활 속 기후행동을 주제로 진행한 ‘환경실천 그림·AI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우수 작품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교보생명 대표상 등이 수여됐다. 환경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그림뿐 아니라 AI 영상 콘텐츠까지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초등학생 대상 환경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는 라이브 연주와 함께 50분간 진행됐다. 분리배출과 환경보호, 기후행동을 공연 형식으로 풀어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사전 모집한 학생과 시민 100명이 환경 상식을 겨루는 ‘도전! 환경 1대 100’을 진행했고, 기후행동 서약과 자전거 발전기 체험 등을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운영했다.

교보생명이 환경 분야 사회공헌에 힘을 싣기 시작한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2022년 당시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초·중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체험형 환경교육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해 왔다.

초등학생 대상 환경뮤지컬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역사·문화 플로깅 등으로 활동 범위도 넓혔다. 이러한 환경 분야 활동으로 2023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교보생명의 환경 사회공헌이 학교를 찾아가는 교육에서 광화문광장을 활용한 대규모 시민 참여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올해 1만여 명이 참여하고 26개 기관·기업·단체가 함께하면서 기업 단독 사회공헌보다는 정부·공공기관·민간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플랫폼의 성격을 강화했다.

조대규 대표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는 정부는 물론 기업과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교보생명도 기업시민으로서 기후시민 10가지 약속을 적극 실천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후행동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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