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방송영상제작사협회와 협력...K-콘텐츠 강화 기여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금융권 최초로 2009년부터 한몫
박종훈
industry@megaeconomy.co.kr | 2021-08-17 12:06:58
기술보증기금이 사단법인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와 K-콘텐츠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기보는 17일 ‘K-킬러 콘텐츠 방송영상제작사 발굴·육성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가 방송, 영상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뛰어든 건 지난 2009년 9월 금융권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하면서. 2021년 7월말 기준 1558건의 프로젝트에 8220억원을 지원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2(tvN), ‘알고있지만’(JTBC), ‘사이코지만 괜찮아’(tvN), 교양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EBS),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TV조선) 등은 기보의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을 받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양 조직은 OTT 성장과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며 우수한 제작사를 적극 발굴, 육성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협회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이에 대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 보증료 감면, 직접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및 기술신탁 등 맞춤형 토탈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기보는 콘텐츠산업 지원의 퍼스트무버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방송·영상산업을 적극 지원해 K-킬러 콘텐츠 제작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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