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545명 "4일만에 다시 500명대"...지역발생 수도권 75.5% 차지
지역발생 522명·해외유입 23명...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
지역중 수도권 394명·비수도권 128명,,,서울 199명·경기 184명·인천 11명
사망 1명 추가 누적 1993명...위중증 환자 1명 늘어 총 159명
류수근 기자
press@megaeconomy.co.kr | 2021-06-16 12:05:1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4일만에 다시 500명 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5명 새롭게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만9191명(해외유입 94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의 영향으로 14일(399명)과 15일(373명)은 300명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여주는 듯 했으나 이날은 지난 12일(565명) 이후 나흘만에 다시 500명대로 크게 늘었다. 전날보다 무려 172명이나 크게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전국 지역 곳곳에서 확인된 국내발생(지역발생)은 522명이고,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에서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발생 522명 중 수도권이 394명으로 75.5%를, 비수도권은 128명으로 24.5%를 차지했다. 그만큼 수도권 내 코로나19 감염이 폭넓다고 볼 수 있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137명이나 급증했고, 비수도권은 38명이 많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4명, 경기 11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71명, 경기는 66명이 각각 즐었고, 인천은 전날과 같은 숫자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대덕구 송촌동 보습학원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이 2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17명, 대구 16명, 부산 13명, 제주 9명, 전남 8명, 경남·충남·강원 각 7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 3명, 전북 2명, 광주 1명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중 8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5명(경기 6명, 부산 3명, 서울 2명, 인천·대전·울산·충남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9개국으로, 필리핀·인도네시아 각 6명, 미국 3명, 인도·네팔 각 2명, 몽골·캄보디아·키르기스스탄·스위스 각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6명, 외국인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해외유입 확진자를 합치면 서울 201명, 경기 190명, 인천 12명 등 총 403명으로, 전체 545명 중 73.9%를 차지했다.
전날보다 1명이 더 목숨을 잃어 누적 19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 총 15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705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14만438명으로 완치율은 94.13%를 보였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1명 줄어 총 6760명이다.
전날 하루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한 의심검사 건수는 3만2915건으로, 직전일 3973건보다 1942건 많다. 누적 의심검사 건수는 총 1022만9384건이다.
의심검사 양성률(건수 대비 확진자수)은 1.66%로, 직전일 1.21%보다 높아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다.
전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민1593건(수도권 2만9039건, 비수도권 2544건)이었으며, 이곳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91명(수도권 89명, 비수도권 2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의 16.7%를 차지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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