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약진…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재편
GS건설 3위·현대엔지니어링 4위로 두 계단씩 상승
삼성물산·현대건설 선두 유지…대우건설은 5위로 하락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7-30 12:01:23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나란히 두 계단씩 올라서며 상위권 순위가 재편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한 반면 대우건설은 5위로 밀려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 8만 8424개사 가운데 평가를 신청한 7만 4332개사를 대상으로 산정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0일 공시했다.
토목건축공사업 평가 결과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 34조 8785억원으로 정상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18조 2714억원으로 2위를 지켰다.
GS건설은 평가액 11조 66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도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은 두 계단 내려간 5위에 자리했다.
DL이앤씨는 6위, 롯데건설은 7위로 집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8위, SK에코플랜트는 9위,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공사실적만 놓고 보면 토목건축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이 10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이 9조 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7조 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사 분야별 선두 업체는 엇갈렸다. 토목 부문에서는 대우건설이 1조 8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이 9조 3000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산업·환경설비 부문은 삼성E&A가 7조 4000억원, 조경 부문은 우미건설이 918억원으로 각각 선두를 기록했다.
세부 공사종류별로는 GS건설이 도로 부문에서 8382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철도 부문은 포스코이앤씨가 3415억원, 아파트 부문은 현대건설이 7조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비롯해 경영상태와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건설사의 공사 수행 역량을 산정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공공공사 입찰 자격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 활용된다. 올해 순위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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