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86억…원가율 개선에 전년比 30.6%↑
상반기 매출 9650억·순이익 244억 달성…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7.9% 증가
현장 원가 관리 및 선별 수주 효과…원가율 93.2% 개선하며 영업이익률 3.0% 상승
연결 부채비율 1Q 대비 145.6%p 하락… 차입금 1286억 원으로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 확보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8-13 12:00:51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금호건설이 철저한 현장 원가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9650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 당기순이익 24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실적에서는 수익성 지표의 대폭 개선이 눈에 띈다. 매출액은 건설업계 전반의 경기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동기 94.6%에서 93.2%로 1.4%p 개선됐다. 현장 원가 관리 강화 및 고수익 사업 위주의 운영이 결실을 맺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219억 원) 대비 30.6% 늘어난 286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2%에서 3.0%로 올랐다.
당기순이익 성장세는 가파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112억 원) 대비 117.9% 증가한 244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원가율 개선에 더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분기별 흐름을 살펴보면 실적 반등세가 뚜렷하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16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 당기순이익 136억 원을 올렸다. 업체측은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582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원, 당기순이익은 28억 원 각각 증가한 수치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 확대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노력에 따라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상반기 연결 부채비율은 405.5%, 별도 부채비율은 393.3%를 기록했다. 특히 연결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대비 145.6%p 하락했으며, 별도 부채비율은 300%대로 진입해 재무 리스크를 낮췄다.
차입금 규모도 확연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결기준 차입금은 지난해 말 1571억 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311억 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분기 말에는 1286억 원까지 떨어지며 추가 감소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한 정밀한 사업 운영과 철저한 현장 원가 관리를 추진한 결과 실적과 재무구조가 동시에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선별 수주 기조와 원가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재무 건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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