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첫 AI 캠프 개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1 11:58: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항에 적용된 AI 기술을 체험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항공교육원에서 '인천공항 가치점프 AI 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인 '인천공항 가치점프'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치점프 6기에 참여 중인 이주배경 청소년과 대학생 봉사자, 공사 임직원 멘토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AI 투어와 AI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AI 투어에서는 AI 휴먼과의 대화, 디지털 전시 체험관 관람, 안내 로봇 체험 등을 통해 인천공항에 적용된 기술을 살펴봤다.
AI 교육에서는 투어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어로 AI에 개발 내용을 설명하고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을 활용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을 경험했다.
바이브 코딩은 일상적인 언어로 AI에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코드를 생성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공항에 적용된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아이디어를 실제 앱으로 만드는 과정이 신기했고 앞으로도 코딩을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가치점프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과 정서 멘토링을 제공하는 공사의 교육지원 사업이다. 올해 6회차를 맞아 인천·경기지역 청소년 500명과 대학생 멘토 130명, 공사 임직원 멘토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청소년들이 공항 현장에서 AI를 경험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인천공항 가치점프 외에도 이주배경 가정 부모 초청사업,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이주배경 가정 식문화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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