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샴푸, “착한 가게에 ‘돈쭐’”…‘308 바이코트’ 정례화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6-04-09 11:53:4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KAIST 석좌교수)가 운영하는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샴푸가 ‘선한 가게’를 발굴해 소비로 응원하는 ‘308 BUYCOTT(바이코트)’ 프로젝트를 정례화한다.


폴리페놀팩토리는 8일 ‘308 BUYCOTT’ 1호 수상자로 SNS에서 ‘목동 고깃집 미담’으로 화제를 모은 ‘뭉텅 오목교점’ 손상태 사장을 선정하고, 현판식 및 상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직접 매장 앞에 ‘선한 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손 사장은 상금으로 받은 ‘1일 매출 골든벨’ 기준 금액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쿠폰으로 환원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해당 쿠폰은 인근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될 예정이다. 

 

▲ 그래비티샴푸가 선한가게 소비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미담은 지난 3월 7일 매장 외부 데크를 파손한 조경 작업 인부들에게 손 사장이 “다치진 않으셨냐”고 먼저 안부를 건네며 시작됐다. 이후 인부 18명이 감사의 뜻으로 단체 방문해 식사를 하면서 사연이 확산됐고, 손 사장이 이튿날 해당 내용을 SNS에 공유하며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해신 대표는 이 같은 사례에 착안해 일회성 화제에 그치는 선행을 지속 가능한 구조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308 BUYCOTT’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BUYCOTT’는 불매운동을 의미하는 ‘BOYCOTT’의 반대 개념으로, 착한 소비를 통해 선한 가게를 지지하는 움직임을 뜻한다. ‘308’은 그래비티샴푸가 개발된 KAIST 연구실 번호에서 따왔다.

회사는 향후 선정 매장에 ‘308 BUYCOTT’ 현판과 배너를 제공하고, 별도의 공모 창구를 통해 선한 가게 발굴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는 ‘기술로 세상에 기여한다’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는 동시에, 선행이 일회성 이슈로 소멸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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