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자원순환 ESG 행보…아름다운가게에 4000만원 전달
주영래 기자
leon77j@naver.com | 2025-12-24 11:51:0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자원순환과 환경 교육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365mc는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폐의류 업사이클링 학교 벤치 설치 및 환경교육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대구365mc병원 서재원 대표병원장과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사용하지 않는 폐의류를 재활용해 학교 내 벤치를 제작·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체험형 환경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폐기물 감축과 자원 재순환의 가치를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폐의류를 재활용할 경우 소각이나 매립을 대체하면서 1톤당 약 2~3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신규 원자재 생산 감소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자원 절약 효과로 이어진다.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해 온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은 체중 감량 후 입지 않게 된 의류를 기부하는 자원순환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누적 기부 의류는 10만 벌을 넘어섰다.
서재원 대구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단순 기부를 넘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순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오랜 기간 나눔의 파트너로 함께해 온 365mc와 또 하나의 협력을 이어가게 돼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365mc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의 소아 환아 지원, 초록우산과 함께한 걷기 기부 캠페인, 지하철 ‘건강기부계단’ 설치, 기부 달리기 대회 ‘핏땀런’ 등 건강 증진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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