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욘드’, 19기 활동 마무리…국내외 아동 313명 교육
대학생 5개 조, 전자·회로·피지컬 AI 체험 콘텐츠 제작
베트남 현지 장학생 7명 참여…학교 환경 개선·문화교류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08-30 11:51:02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 19기가 공학 체험키트를 직접 개발해 인천과 베트남 아동 313명에게 교육한 뒤 3개월간의 활동을 마쳤다.
포스코는 지난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욘드 19기 활동발표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비욘드는 대학생들이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국내외 지역사회에서 환경·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명칭에는 현재의 자리에서 더 멀리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19기는 여름방학 집중형으로 운영됐다. 단원들은 지난 6월 발대식 이후 공학교육과 다양한 도구로 장치를 제작하는 메이커 활동에 참여한 뒤 공학 체험키트를 활용한 국내외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5개 조로 나뉜 단원들은 전자·회로와 물리·기계,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체험키트와 학습 콘텐츠를 개발했다. 초음파 센서와 머신러닝, 기계 구조 등 공학 원리를 생활 속 사례와 연결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7월에는 인천 송도 지역아동센터 아동 63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원리와 활용 사례를 교육했다. 단원들은 직접 만든 교구를 활용해 센서와 기계 운동 원리 등을 설명했다.
8월에는 베트남 남부 푸미 지역 초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공학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벽화 그리기와 화단 조성 등 학교 환경 개선 활동을 병행하고 케이팝(K-POP) 공연과 전통 부채 만들기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외 일정에는 포스코청암재단 글로벌우수대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베트남 대학생 7명이 참여했다.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은 교육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했다.
포스코는 2007년 비욘드를 창단한 이후 19년간 대학생 단원 1500여명을 배출했다. 단원들은 국내외 취약지역에서 교육과 주거환경 개선,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상학 비욘드 19기 단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학 원리를 설명하면서 소통과 교육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공학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베트남 현지 단원은 “포스코청암재단의 지원에 대한 감사함을 사회에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그 마음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비욘드를 통해 미래세대 대상 교육과 국내외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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