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라거 랄라베어, 영국 유명 잡지가 뽑은 ‘최고의 마스코트’
‘모노클 디자인 어워즈 톱50’에 선정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디자인 인정 받아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1-05-21 11:50:55
한국인의 복고 정서를 자극하는 뉴트로 디자인이 영국에서도 통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오비라거의 캐릭터 랄라베어가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이 선정한 ‘2021 디자인 어워즈 톱50’에서 ‘최고의 마스코트 상(Best Mascot)’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노클’은 2007년에 영국 런던에서 창간됐다. 디자인, 경제, 환경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까다로운 심미안으로 제안해 트렌드세터들의 필독서로 꼽혀왔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1 모노클 디자인 어워즈’는 빌딩, 디자인, 가구 등 우리 삶의 질을 더 향상시키는 각 분야에서 전 세계 최고의 디자인 톱 50을 선정했다.
오비라거의 랄라베어는 옛 마스코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최고의 마스코트 상’을 수상했다. 패션 브랜드 게스와의 협업, 랄라베어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스코트를 활용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비라거는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친근하면서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판단, 옛 마스코트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재탄생 시켰다.
오비맥주는 랄라베어와 관련된 굿즈·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오비라거를 기억하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뉴트로에 열광하는 2030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비라거 브랜드 매니저는 “뉴트로 감각으로 재탄생한 오비라거의 랄라베어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오비라거는 랄라베어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들과 친근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위한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라거는 100% 맥아와 독일산 홉을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음용감을 구현한 정통 라거 제품이다. 지난 2019년 출시 후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랄라베어 캐릭터와 뉴트로 스타일의 서체가 적용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맥주시장에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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