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 타고 美 LA 공략…무협, 소비재 85개사 수출 지원
북미 유통기업 120여곳 참가…사흘간 수출 상담 400건 이상 진행
대미 화장품 수출 40% 이상 증가…중남미 시장까지 판로 확대 추진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0-25 11:53:3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K-뷰티와 K-푸드 등 국내 소비재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한류 확산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거점으로 수출 판로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무협은 엑스포럼과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LA 매직박스 전시장에서 '2026 LA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1~9월 대미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가운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LA에서 처음 열렸다.
전시회에는 화장품과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국내 소비재 기업 85개사가 1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무협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유통기업 120여곳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지원했다. H마트와 샐리뷰티, 멕시코 유통업체 델솔 등이 참여해 사흘간 4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K-뷰티 제품 체험과 K-푸드 시식 행사, K-팝 공연 관련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약 1만6000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했다.
무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미뿐 아니라 중남미까지 국내 소비재 기업의 수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석민 무협 전무는 "한류 확산으로 화장품과 식품뿐 아니라 패션·생활용품 등 한국 소비재 전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