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2024 독일 올해의 차’ 2개 부문 수상 쾌거
기아 EV9 ‘럭셔리’부문…현대차 아이오닉 6 ‘뉴 에너지’부문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9-03 11:49:06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독일 올해의 차’로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각각 럭셔리(Luxury)부문, 뉴 에너지(New Energy)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EV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사양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경쟁상대인 BMW의 XM, 렉서스의 RZ 등을 제치고 럭셔리 부문 독일 올해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 전무는 “유럽 출시를 앞둔 EV9의 수상으로 상품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며 “기아 새 플래그십모델 EV9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차 아이오닉 6는 독창적 디자인과 뛰어난 충전기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메르세데스 벤츠의 EQE SUV, 롤스로이스의 스펙터를 물리치고 뉴 에너지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아이오닉 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EV6로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제네시스 GV60의 경우 2023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EV9과 아이오닉 6이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 현지에서 친환경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점이 돋보인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전기차’ 어워즈에서도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V60이 최고 대형 전기 SUV부문, 현대차 코나 EV가 최고 중고 소형 전기 SUV부문에 각각 선정되며 남다른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