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안전도 챙긴다...ESG경영 강화

안전사고 예방과 ESG 관련 교육 실시
협력사 점검 항목에 ESG 분야 추가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1-06-04 11:49:20

LG전자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챙기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을 실천 중이다.

LG전자는 9일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50여 협력사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LG전자 사옥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협력사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키우고 소속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LG전자는 이번 교육을 위해 화재·안전, 작업환경 등 여러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한다.

이들은 안전 관리 우수 사례뿐만 아니라 부적합 사례와 개선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과 이에 적합한 근무 환경 등을 소개한다. 또 ESG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도 공유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직접 방문에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의 잠재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소방, 안전, 전기, 화학물질 등 여러 영역으로 나눠서 한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협력사에 위험요소와 개선 노하우를 공유해 협력사가 목표 수준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해 ‘화기작업사전공지제’를 ‘화기작업사전신고의무제’로 변경했다. 이 제도는 협력사에서 용접, 용단 등 화기를 사용하는 작업을 하기 전에 LG전자에 신고함으로써 화재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협력사는 예정된 작업을 하기 전에 LG전자가 마련한 사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에도 ESG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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