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설 명절 맞아 협력사 대금 900억 조기 지급
40억 원 규모 지역 특산품 설 선물 증정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2-01-26 11:47:05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1500여 개 협력사 대금 900억 원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21억 원, 한화솔루션 277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4억 원, 한화디펜스 114억 원, 한화토탈 90억 원, 한화시스템 70억 원 등 약 900억 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용역직원과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은 총 40억 원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70년 역사에 걸맞은 깊은 책임감으로 한화가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복지관‧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식료품‧도시락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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