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 24일 ‘제31회 금련산축제’ 개최…공연·우주과학 융합

청소년 밴드·초청 무대부터 달 탐사차·호박랜턴 제작 등 참여형 부스 운영
도심 속 천문대 야간 천체 관측·돔 스크린 우주 영상 상영…전 시민 참여 개방
박미영 원장 “자연 속에서 꿈 펼치고 추억 쌓는 복합 문화 소통의 장 만들 것”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10-18 11:46:00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무대 위에서 펼쳐내고, 온 가족이 도심 속 자연 속에서 천문우주과학을 탐구할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수련원 일원에서 ‘제31회 금련산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금련산축제는 ‘청소년의 꿈이 빛나는 락&스타!’를 표어로 내걸고 문화·예술 공연과 천문우주과학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행사는 청소년 중심의 무대 공연인 1부와 야간 체험 및 천문 관측을 아우르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청소년 공연(오후 3시~6시)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밴드와 초청 아티스트 ‘피킹맨’의 무대가 펼쳐져 청소년들이 열정을 발산하고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지는 2부(오후 6시~9시)에서는 달 탐사차 만들기, ‘오싹반짝! 호박랜턴 만들기’ 등 참가자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창의 체험 부스가 가동된다.

특히 천문대에서는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통해 가을 밤하늘의 주요 행성과 성단을 직접 관측하는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돔 스크린을 활용한 입체 우주 영상을 상영해 참가자들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업 부담과 디지털 미디어 과몰입이 심화된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무대 예술과 체험형 과학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성취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낸다. 단순 관람형 축제를 탈피해 청소년이 공연과 탐구의 주체로 나서는 공공 수련시설의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

여기에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미래 우주 과학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도심 인근 천문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교육은 청소년들의 융합형 기초과학 소양을 함양하는 현장 학습장으로 기능한다. 자연과 과학, 문화 행사가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는 청소년뿐 아니라 도심 속 가족 단위 여가 수요를 흡수하는 공공 문화 서비스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박미영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은 “제31회 금련산축제가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시민들이 가을밤 금련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 누구나 별도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안내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제 31회 금련산축제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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