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제2차관, “경원선 조속히 운행재개토록 적극 조치”
피뢰기 장애로 경원선 동두천역∼연천역 구간 열차 운행 중단
18일 경원선 장애 현장 찾아 원인 규명·국민불편 최소화 지시
문기환 기자
mjwriter@daum.net | 2024-02-19 11:43:07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8일 오후 4시경 최근 피뢰기가 3차례 연속고장을 일으켜 전기공급 장애 발생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신설구간(동두천역∼연천역)’ 현장을 방문해 장애 상황과 조치계획 등을 점검했다.
피뢰기는 이상전압(낙뢰 등) 발생 시 안전하게 방전해 전기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를 말한다.
▲18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이 피뢰기 고장을 일으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신설구간(동두천역∼연천역) 현장을 방문해 장애 상황과 조치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발생한 경원선 피뢰기 장애는 일시적인 전압 급등 등 특이 전류발생에 의한 것으로 구체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동두천역~연천역 간 전기철도시스템 고장에 따른 조치로 지난 16일 18시부터 운행 중지 해당구간을 버스편으로 연계수송 한다고 전하며 연계수송은 셔틀버스 5편성으로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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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차관은 대체 셔틀버스 운영 현황 및 연천역 인근 장애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장애원인 조사 진행상황 및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장애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규명 이후 장애가 재발되지 않도록 즉시 개선조치 할 것”을 지시했다.
또 “현재 운행정지로 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조치 후 조속히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조하며 “현장 조사 중인 전문가와 현장작업자는 위험 시설에 대한 조사를 하는 만큼 감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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