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환자 진단부터 관리까지 맡는다"…동아ST, 연세대와 디지털헬스 동맹

디지털헬스케어 미래 먹거리 낙점…AI·의료데이터 융합 본격화
하이카디·닥터눈·CGM 앞세워 통합 의료 플랫폼 기업 도약 추진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6-23 11:42:34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아에스티가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연구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전통 제약사의 영역인 치료제 개발을 넘어 예방·진단·관리까지 아우르는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센터에서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연구원(YIDH)과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ST와 연세대 디지털헬스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아ST]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분야 AI 모델 개발과 AI 기반 데이터 활용 연구,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동 발굴하고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제약사와 대학병원 연구기관이 함께 디지털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AI와 의료 데이터, 웨어러블 기기, 디지털 바이오마커 등 차세대 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업이 신사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미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웨어러블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AI 망막 진단 솔루션 '닥터눈', 연속혈당측정기(CGM) 등을 확보하며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아에스티는 디지털헬스 솔루션의 임상 실증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연구, 국책 연구과제 공동 기획, 전문 인력 및 학술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연구원은 디지털헬스 혁신을 통한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을 목표로 연구와 개발, 검증, 실용화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특히 디지털 표현형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연구, 의료 데이터의 임상적 가치 검증, 개인건강기록(PHR)과 병원정보시스템(HIS),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 솔루션을 연계한 의료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동아에스티가 축적해 온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경험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해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디지털헬스케어사업실을 신설하고 중장기 투자 확대에 나서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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