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파모티딘 성분 위장약 ‘듀얼파모정’ 출시
파모티딘 기반, 위산 억제‧중화 성분 제제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1-09-29 11:41:21
광동제약은 파모티딘 성분 기반 위장약 ‘듀얼파모정’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의약품(OTC)으로 선보이는 듀얼파모정은 위산 생성을 억제하는 파모티딘 성분에, 위산을 중화시키는 수산화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을 더한 제제다.
듀얼파모정은 복합제제 특성상 제산제의 별도 섭취 없이 1정 복용하는 방식이다.
광동제약의 듀얼파모정은 연두색의 장방형 필름코팅정 제형으로 20정 포장 구성이다. 성인과 만 15세 이상의 환자에서 1일 1회 1정을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하면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듀얼파모정은 위산과다에 효과적인 세 가지 성분을 한 번에 복용할 수 있게 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20회 복용 가능한 포장으로 평소 위산과다 증상이 종종 나타나는 성인의 상비약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모티딘 제제는 발암 우려 물질 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로 판매 금지된 라니티딘 제제를 대체해 일반의약품 공백을 메꾸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7월 식품의약처로부터 파모티딘 복합정제 허가를 받았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