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 55만1864명 접수…사탐런 심화
전체 응시자 2310명 감소…졸업생 1만3784명 증가
사탐 2과목 선택 4만2668명↑·과탐 2과목 4만5656명↓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09-08 11:40:29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 인원이 55만186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시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졸업생 응시자가 크게 늘었고 사회탐구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8일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탐런 현상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접수 인원은 2026학년도 55만4174명보다 2310명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1만3784명 증가했다. 졸업생 비율은 전체의 31.48%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던 2024학년도 31.6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쏠림이 두드러졌다. 사회탐구 2과목 선택자는 전년보다 4만2668명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 2과목 선택자는 4만5656명 감소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각각 1과목씩 선택한 경우도 1708명 줄었다.
과목별로는 사회탐구 사회·문화 선택자가 29만8188명으로 13.4% 늘었고 생활과 윤리는 26만703명으로 16.1% 증가했다. 반면 과학탐구 생명과학Ⅰ은 7만4298명으로 33.7% 감소했고 지구과학Ⅰ도 8만2792명으로 28.3% 줄었다.
국어와 수학에서도 선택 과목 쏠림이 이어졌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이 74.73%, 수학은 확률과 통계가 64.85%를 차지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매년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학탐구를 1과목 이상 선택한 응시자는 2025학년도 24만3229명에서 2026학년도 20만7546명, 2027학년도 16만182명으로 감소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탐구영역 응시 인원 변화는 등급별 인원 구성에도 영향을 미쳐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다”며 “접수 현황이 개인의 등급 획득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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