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자폐인식 개선 7년 동행…기부 넘어 장애인 자립 지원 확대
오티즘 레이스 임직원·가족 100여명 참여…참가비 전액 기부
발달장애인 진로교육·취업 연계 등 포용금융·ESG 활동 지속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1-01 11:36:28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7년째 달리기 캠페인을 후원하며 장애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기부와 행사 후원을 넘어 진로교육과 취업 지원 등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26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자폐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하나금융은 2020년 첫 행사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올해까지 7년 연속 후원을 이어왔다. 올해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자폐성 장애인들과 함께 달렸다.
올해 대회는 하프마라톤과 10km, 4.2km 등 3개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4.2km 코스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인 4월 2일의 의미를 담았다. 발달장애인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낸 참가비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전액 기부돼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의 건강 증진 및 자립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행사 후원 외에도 장애인의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을 구축하고, 발달·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이동 편의를 위한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장애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교육·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금융의 ESG 경영 활동이다.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발걸음을 함께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자폐성 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우리 사회의 존중받는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